(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정예 유망 중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신규'스타기업 100' 5개사를 선정했다.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은 대구시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프리(Pre)-스타기업 육성사업'과 함께 대구시를 대표하는 기업육성 사업이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7월 8일부터 지역 내 유망 중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스타기업 100' 모집을 실시(접수기간 8.12.~ 8.13.)한 결과 31개사가 신청해 6.2 :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 선정된 5개사는 8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에서 진행한 단계별(요건심사/재무평가 → 발표평가 → 현장실태평가 → 종합평가)심사를 모두 통과한 경쟁력 있는 중기업이다.
특히 2018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221억원, 평균 근로자수 43명이며,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35.5%, 연구개발투자비율 3.7%,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18%로 나타나 미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선정된 5개사는 주력산업 분야 3개사, 미래산업 분야 2개사로 대구의 전통적인 산업인 섬유분야 기업부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물 분야 기업까지 다양하게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구비테크(지능형 기계분야), ㈜대영합섬(섬유 분야), ㈜에스엘씨(도시형 산업분야)가 선정됐다.
특히 ㈜에스엘씨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프리(Pre)-스타기업(2015년)을 거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2019년)됐고,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대구시의 성장사다리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인성데이타(주)(정보통신기술(ICT)융합 분야), ㈜청수(물산업 분야)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대구시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84개사를 포함한 대구시 '스타기업 100'은 총 89개사가 되었다. 올해 선정된 5개사에 대해서는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스타기업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화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국가 연구개발(R&D) 과제기획 및 컨설팅 지원, 기업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다양한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업지원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엠(PM, Project Manager) 배정, 25개 기업지원 기관의 원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구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규 선정된 스타기업 100 의 5개사가 대구시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업의 수요중심 맞춤형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시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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